3일 독일 호켄하임 서킷 개막전 시작으로 BMW·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9년 연속으로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19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 Masters, 이하 DTM)’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호켄하임 서킷’에서 개막한다.

DTM은 독일 BMW와 아우디, 영국 애스톤 마틴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양산차 기반 경주차로 기술력 경쟁을 펼치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특히 올해에는 대회 최초로 독일 외 국가 자동차 제조사인 애스톤 마틴이 참가해 각국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기술력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DTM 경주차에는 2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새로운 엔진은 기존 대회 차량에 장착되던 8기통 엔진에 비해 100마력 이상 출력이 높아졌으며 출력 전개 또한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고출력 레이싱 차량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층 높은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DTM의 타이어 독점 공급 파트너로 활약 중인 한국타이어는 높아진 차량 성능에 부합하는 최고의 레이싱 타이어로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들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레이싱용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과 빗길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7’를 창착해 역동적이고 정교한 드라이빙을 선보이게 된다.

2019 DTM은 독일 호켄하임 서킷 개막전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각지를 순회하며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여성 레이싱 대회 ‘W 시리즈(W Series)’를 비롯해 원 메이크 레이스인 ‘포르쉐 카레라 컵(Porsche Carrera Cup)’과 ‘로터스 컵 유럽(Lotus Cup Europe)’, ‘아우디 스포트 세이파르트 R8 LMS 컵(Audi Sport Seyffarth R8 LMS Cup)’ 등이 서포트 시리즈로 함께 개최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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