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2011년 첫 선을 보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도심 속 습지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습지의 중요성을 배우고, 습지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과 다양한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연중 총 4차에 걸쳐 진행되며, 전체 참가자 중 현장 참여도를 바탕으로 한 현장 평가와 각 차수 별 부여 받은 주제에 대한 영상 미션 수행을 심사해 총 8명의 우수 그린리더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환경재단상 수상과 해외 환경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습지’라는 슬로건에 맞춰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습지는 물론, 도시와 상생하며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습지 등 주제가 있는 다양한 전국의 습지를 탐사한다. 지난 4월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1차 과정’에서는 영종도 매립의 역사와 환경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영종도 덕교리 갯벌에서 갯벌 생물을 관찰하는 등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9년의 두 번째 과정은 5월 18일 세종 장남평야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지역 개발 계획이 있는 곳이자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공간이다.

서식 환경이 우수해 천연기념물과 겨울 철새들이 찾는 장남평야는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 보전지역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큰고니까지 발견된 곳이다.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생물 전문가와 함께 장남평야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바이오 블리츠(Bio Blitz) 활동을 통해 지역 생태계와 생물 서식처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은 사전 신청을 통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 티셔츠, 에코백, 탐사완수 배지, 간식 등이 제공된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어린이 그린리더십’, ‘물환원 프로젝트’ 등 수자원과 습지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2019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2차 과정’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의 서식지 장남평야에서 습지 생물 서식처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지역 개발과 자연 생태계 공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2011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 이후 9년째 약 천여 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 왔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영종도 갯벌을 시작으로 세종 장남평야, 대구 달성습지, 안산 갈대습지 탐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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