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 중심으로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 앞장
‘아우스빌둥’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 과학자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교육 제공

BMW 코리아 미래재단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사진=BMW그룹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가 지속적인 투자와 기부에서부터 국내 인프라 및 서비스 기반 확충, 인재 양성, 고용 창출, 문화예술 후원 등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선두주자인 BMW의 기업 문화와 인재육성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적극 도입하고 확산시킴으로서 모범 기업시민으로 불리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국내 인재 발굴과 육성이다.

먼저 2017년 3월 6일 한독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해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미래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을 꿈꾸는 한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스빌둥 1기 출범식. 사진=BMW그룹 코리아

아우스빌둥은 제조 기술 강국인 독일의 성공 비결로 꼽히는 프로그램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이원 직업 교육 시스템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학교가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 비용과 실습환경 등 제반사항을 기업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BMW그룹 코리아가 도입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차 브랜드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급여와 수준 높은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업 현장의 실무훈련(30%)과 대학 이론 교육(30%)이 결합된 커리큘럼을 총 3년간 이수하게 된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트레이니’는 고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근로 계약이 된 BMW·MINI 서비스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아우스빌둥과 연계돼 있는 대학교는 그에 맞는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전문학사 학위와 독일변방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서를 함께 취득하게 된다. 한국의 아우스빌둥 과정은 독일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되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취업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우스빌둥은 마이스터고와 자동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9월 출범한 90명의 1기 교육생들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 117명으로 구성된 2기가 시작됐다. 이중 BMW그룹 코리아 소속 교육생 인원은 1기 46명, 2기 64명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BMW코리아 그룹은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 프로그램인 ‘어프렌티스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2004년 8개 대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자동차학과가 있는 20개 대학교와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관련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BMW 딜러사에 채용된 학생은 2017년 기준 929명에 달한다. 지난해 7월에는 128명의 학생들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15기로 선발돼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2011년 7월 수입차 최초의 비영리 사회공헌재단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공식 출범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고객이 3만원을 재단에 기부하면 이에 맞춰 BMW그룹 코리아 딜러사 그리고 BMW 코리아 파이낸셜 서비스가 각각 3만원씩을 기부하는 매칭펀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기부금은 약 300억원에 달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2013년 11월 시작된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BMW그룹 코리아 및 딜러사의 기술전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청소년에게 나누고 있다.

BMW 전문기술인들은 전국의 공업고등학교 및 마이스터학교 자동차학과 학생 중 저소득, 한 부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1년간 월 1회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정기적인 멘토링 및 일일 견습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모터쇼 탐방, 연 2회에 걸친 BMW 기본교육, 해외 BMW 공장 방문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진로를 확정 짓고 관련분야에서 꿈을 키워 온 학생은 총 100여명에 달한다.

BMW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사진=BMW그룹 코리아

‘주니어 캠퍼스’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 내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융합한 STEAM 이론에 기초한 다양한 체험시설물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창의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주니어 캠퍼스는 기존 11.5톤 트럭을 개조한 실험실 차량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와 2014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개관과 함께 문을 연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 등 총 2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2년 11월 출범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과학창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2015년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주니어 캠퍼스. 사진=BMW그룹 코리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어린이들은 물론 이들을 양성하는 교사들을 위한 환경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7월 시작된 ‘넥스트 그린’은 환경 관련 문제와 상황에 대해 어린이들 스스로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분석해 해결책을 탐색하도록 돕는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에게도 온라인 직무 연수(1학점)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매년 2000여명 이상, 총 8390명의 교사들이 해당 연수를 수료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환경교육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이 넥스트 그린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진행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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