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동조합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USR 활동에 나섰다.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이른다.

2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당진제철소 이경연 노동조합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원 10명은 지난 25일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손수 만들어 선물과 함께 전달했다.

노조원들은 시들지 않는 비누로 만든 꽃과 조화를 이용해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선물을 포장해 40여명의 지역 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말벗이 돼 드렸다.

지난 27일에는 당진제철소 냉연지부 조합원들이 지역 마을의 어른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을 도배하고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경연 지회장은 “회사 인근 독거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이 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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