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이 최근 미국 GE의 에너지 자회사인 베이커휴즈GE와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파워시스템은 국내에서 베이커휴즈GE의 가스터빈, 스팀터빈, 배럴 및 왕복동 압축기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점검, 수리, 부품공급 등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파워시스템은 2016년부터 베이커휴즈GE 제품을 패키징해 국내에 공급해 왔다. 또한 지난 4월 국내 대형 석유화학업체에 베이커휴즈GE의 30MW급 가스터빈 패키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스터빈 개발 및 패키징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센터 계약과 수주를 통해 단순 제품 패키지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까지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에너지 회사와 지속적인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장비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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