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생 다문화자녀 대상으로 학업장학과 특기장학 지원
장학생 신청, 다음 달 15일까지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올해 다문화 장학생 400명을 선발해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장학생은 초·중·고·대학생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장학생은 1년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금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구비 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업 지원을 위한 학업장학과 특기 및 재능 지원을 위한 특기장학 두 종류가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학업 및 특기장학생을 선발해 총 3340여명에게 약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학업장학은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비 및 교재 구입, 학업 증진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기장학은 ▲특기관련 대회 입상자 ▲자격증 보유자 ▲직업 및 진로관련 명확한 목표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재능 개발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이 지원되며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및 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자녀들이 언어 및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회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업 증진은 물론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돼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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