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응대 상담사 감성케어와 권리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함이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 환경·공간적 측면 검토 및 업무효율화 방안 제공 ▲외부 노동환경 벤치마킹 ▲농협은행에 맞는 교육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제안 ▲감정노동자 표준 업그레이드 방안 수립 등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이하 감정노동센터)는 ‘서울특별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에 설립돼 감정노동 보호제도 수립, 권리보장 교육 등 서울지역 감정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하루 24시간 끊임없이 1000여명의 상담사가 일평균 6만명의 고객과 상담하는 최접점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콜센터서비스품질평가(KSQI)에서 ‘8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남영수 NH농협은행 디지털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제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명호 고객행복센터장은 “고객과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사들의 권리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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