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프랜차이즈 사업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 매장 오픈
직영점 형태로 초반 매장 확대, 5월 초 2호점도 준비

공화춘 매장 외부 모습. 사진=잇츠컴

외식기업 (주)디딤이 중식당 브랜드 공화춘 매장 확대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디딤은 공화춘 첫 매장을 백제원, 고래식당 등 디딤의 외식 브랜드가 모여 있는 인천 송도에 오픈, 본격적인 매장 확대 사업에 돌입했다.

공화춘은 100여 년을 이어온 전통 중식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집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디딤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공화춘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10월 공화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디딤은 공화춘 매장 오픈을 위한 주방 인력 및 메뉴 구축, 맛에 대한 반응을 철저히 분석하는 등의 준비 기간을 걸쳐 송도에 첫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공화춘 송도점은 직영 형태로 운영되며, 앞으로 공화춘을 운영하기 위한 테스트 매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뉴 라인업도 100년 전통의 맛을 내기 위해 감자와 특제소스로 볶아낸 ‘옛날 짜장면’, 야채의 아삭함이 살아있는 특제소스를 활용한 ‘공화춘 짜장면’을 비롯해 새우살로 만든 대만식 새우 바게트 튀김인 ‘멘보샤’, ‘대만식갈비튀김’, ‘오랜지크림새우’, ‘야끼만두 등 다양한 중식 요리를 보유하고 있다

디딤 관계자는 “공화춘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초반에는 직영점 형태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송도점에 이어 5월 초에 또 하나의 공화춘 매장이 오픈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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