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 참여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2000만원 전달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사진 오른쪽)가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장에게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강원(동해안)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1억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다.

교보생명은 지난 11일부터 1주일간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별로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전자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5400여만원을 모았고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억 2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고성, 속초 등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재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온정이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전해져 이재민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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