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미래 공공정책 방향 논의

사진=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7일 오전,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의 균형발전과 기관의 미래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이래 3회째 맞는 행사다.

‘전기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 김경규 농촌진흥청 청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만승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제 강연자로 나선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 과거와 미래, 변화된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발표하며 참석 기관장들과 열띤 논의를 펼쳤다.

최 원장은 “과거 농업이 주요 사업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기산업이 미래를 이끌어 갈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전기로 기기와 기기가 연결되는 ‘초 연결’의 시대에는 재해도 사전에 예측하고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등 융·복합 기술로 구현될 미래 공공 정책은 생태환경을 지키는 일이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완 사장은 “공사도 최근 ‘미리몬’과 같은 전기재해 원격감시 기술을 개발, 상용화 했다”며, “앞선 전기안전 기술 개발로 국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정책포럼은 지역 균형발전과 각 기관의 국정정책 등에 대해 기관별로 순회하며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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