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치킨팝’, 누적판매량 300만개 돌파

오리온은 ‘치킨팝’이 2월 재출시 이후 7주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치킨팝은 단종 이전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양을 기존 대비 10% 늘린 점도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부담 없는 가격으로 10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매진돼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치킨팝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월 매출액은 이전 대비 2.5배 이상 늘어났다.

치킨팝은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돌아온 치킨팝에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를 기울여 갈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