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높이의 오피스텔 단지...'명품 아파텔'


[파이낸셜투데이=조경희 기자'국내 최고층 높이의 최대 규모 오피스텔 단지인 대우건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우건설은 14일 강남구 삼성역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7일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590실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 30층 이상의 고층에 1500실 규모의 오피스텔 단지는 없었다"며 "특히 아파트에 버금가는 편의시설과 탁월한 조망권을 갖춰 정자동을 대표하는 고급 오피스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최고 34층 높이의 4개동, 전용면적 24~59㎡의 1590실 규모다.

면적별로는 24㎡ 340실, 25㎡ 835실, 29㎡ 223실, 42㎡ 60실, 44~45㎡ 6실, 47~48㎡ 119실, 58~59㎡ 7실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이미 정자동 1차, 2차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했다. 3차 푸르지오 시티를 더하면 2056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번에 분양을 시작하는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국내 최고층 높이의 최대 규모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또 아파트 못지않은 높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차 푸르지오 시티는 아파트의 쾌적성에 오피스텔의 편의성을 더한 '명품 아파텔'로 소형주거주택 고급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 4층 옥상정원의 대규모 휴게공간을, A·B동 21층에의 스카이파크를 마련했다. 또 오피스텔 전용 로비에는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입주자 전용의 휘트니스센터와 고속도로 조망이 가능한 골프연습장도 갖췄다.

특히 3.3㎡당 평균 분양가가 1130만원으로 주변의 다른 신규 오피스텔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는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SK C&C와 NHN 등이 위치해 탄탄한 임대 수요를 갖췄다는 평가다.

지리적으로는 분당선 지하철을 통해 서울 강남까지 16분대에 도달할 수 있고, 분당~수서간, 분당~내곡간,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이 광범위하게 연계되는 도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 강남과 강북을 관통하는 왕십리~선릉구간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오는 20~21일 청약 접수를 받으며,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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