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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달 첫째 주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8원 상승한 139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경유 가격은 1295.8원으로 전주보다 8.7원 상승했다.

특히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1491.2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93.2원 높게 집계됐다. 전주 대비 7.0원 상슨한 가격이다. 최저가를 나타낸 곳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1372.8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368.9원에 판매됐다. 가장 비ᄊᆞᆫ 곳은 SK에너지로 1411.8원이었다.

석유공사는 “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소 가능성과 미국의 대(對)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제품의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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