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함께 숨쉬다’…서울 시내 9곳 나무심기 활동 펼쳐
17개 기업 및 학교, 지역사회 문제 해결 위한 ‘CSR 어벤져스’ 뭉쳐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소재 15개 기업과 2개 대학 임직원 300여명(이하 CSR 어벤져스)이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 함께 숨쉬다’라는 이름의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CSR 어벤져스’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 연합 모임이다. CSR 어벤져스의 활동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활동을 서울시 범위로 확대해서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500그루의 묘목 나눔과 3000그루의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협업 기관인 ‘트리플래닛’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측도 묘목 나눔에 함께 했으며 묘목은 국립산림과학원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으로 추천한 느티나무·주목·산철쭉 위주로 선정했다.

나무심기는 미세먼지 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해 휘경초와 미성초, 등서초 등 초등학교 주변과 서울숲, 뚝섬한강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 서울시 전역 9곳에서 진행됐다.

CSR 어벤져스 참여 기업들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각각 기부금도 모금했다. 총 1억여 원의 모금액은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 동아리 쿨라워와 동아사이언스, 삼일회계법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신세계아이앤씨, 숙명여자대학교, 아모레퍼시픽, 우아한형제들, 코레일, 한화갤러리아, 한화토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CJ CGV, HDC신라면세점, SK임업, SPC그룹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도 협력적 사회공헌 모델인 연합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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