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 환아, 독거노인 등 구순구개열 등 무료 치과 진료 지원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해외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해외 의료봉사단은 신한은행 봉사단 7명과 서울대 치과병원 의료진 18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4일부터 9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치과 대학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현지 결손가정 환아 30여명에게 구순구개열 수술, 얼굴 기형 수술을 지원하고 독거노인과 고려인 1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보철 치과 진료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이 함께하는 해외 의료봉사는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12년간 계속돼왔다. 지금까지 289명이 봉사단에 참여해 총 3403명 환우에게 치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미소를 찾게 해줬다.

이날 발대식에서 조 회장은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다는 생각으로 저마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하는 ‘희망 사회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은 의료 수준이 취약한 개발도상국 빈민 아동과 성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해외 사회공헌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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