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트리플 얼라이언스 협약으로 지역화폐 대중화 나선다

차세대 블록체인 지역화폐의 탄생이 기대되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하이콘(HYCON)과 반타(VANTA), 메이커다오(MakerDAO)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구축을 위해 트리플 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이와 함께 이용자의 사용성 한계를 무한 확장시키는 지역화폐 모델을 통한 대중화 계획도 밝혔다.

글로스퍼·하이콘은 지난해 2월, 노원 지역화폐를 통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를 성공적으로 상용화시킨 경험이 있다.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네트워크인 반타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사이에 무한한 실시간 네트워킹(Real-time Networking)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다.

반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화폐를 취급하는 소상공인, 가맹점은 반타 API를 이용하여 지역주민들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홍보 효과, 정보 전달, 통신요금 절감을 실감할 수 있게 되며, 주민들 또한 반타 API를 통해 안전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가격 변동성 없는 지역화폐의 환전, 사용은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스퍼·하이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화 시키는 답이 블록체인 지역화폐를 대중화시키는 답이다”며 "특색 있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플랫폼 간 물리적 통합 없이도 경쟁력 있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선보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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