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부회장, 여승주 사장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 및 주주 가치 제고 의지 표명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 경영의지를 밝히고 내부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한화생명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사주 4만4000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8일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13만4000주, 여 사장은 6만8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여승주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각자대표 체제에서 차 부회장과 여 사장의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의 의지를 표명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주가는 글로벌 경기 및 보험업 관련 제도 강화의 영향으로 실제 회사 가치 및 미래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CEO들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책임경영 및 주가 부양의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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