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3년 만에 찾는 ‘힐스테이트’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동래구 학군 인프라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적용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주경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2016년 공급된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부산시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동, 전용면적 84~137㎡ 총 874세대로 100%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84㎡ 703세대 ▲109㎡ 163세대 ▲137㎡ 8세대 등이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난해 12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명륜(총 493세대)와 나란히 들어선다. 두 단지를 합해 총 1367세대다. 두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부산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평지(平地)에 위치했다.

부산에서 역세권 입지와 평지 입지는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부산지하철 3개 노선(1·2·3호선)과 동해선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역세권 아파트값이 비 역세권 아파트값 보다 평균 32% 높다. 84㎡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역세권 아파트값이 비 역세권 아파트값 보다 최소 5000만원 이상 높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도시의 대부분이 산지나 구릉지로 돼 있는 부산은 비교적 이동이 편리한 평지의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해 청약조성대상으로 엄격한 청약 및 대출규제를 받았던 동래구에서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 평지 입지 덕분에 부산 청약자의 20% 이상에 달하는 2만2000명 이상의 청약자를 모은 바 있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부산의 우수 학군 동래구에 위치했다. 동래구에는 4년제 대학 진학률이 부산 평균 진학률을 훨씬 웃도는 동래고, 용인고, 충렬고, 사직여고, 혜화여고, 금정고 등이 소재하고 있다.

뛰어난 상품 설계도 적용됐다. 현재 사회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미세먼지와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현관에 설치되는 에어샤워 시스템은 강한 공기바람으로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장치다.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도 적용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인근(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144-2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입지, 학군, 브랜드를 모두 갖췄다”며 “여기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동래구청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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