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차별화 기능 탑재, 경기장 전체 초고화질 촬영 영상 제공
포지션별 영상 등 25개 실시간 중계 화면 Full HD로 제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019 프로야구 시즌 5G로 진화된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24일 LGU+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U+프로야구를 5G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5G로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기능 등이 추가됐다.

경기장 줌인은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원하는 위치를 확대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이다. TV 중계로는 볼 수 없는 불펜 상황, 주루 플레이까지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홈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생동감 있게 포착하는 홈 밀착영상 구현을 위해 방송사의 촬영 영상을 받아 중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60대의 고화질 영상 촬영 카메라가 추가로 동원된다.

이를 활용하면 경기 생중계 시청 중에도 다수의 카메라가 촬영한 홈런 스윙, 홈 접전 상황 등 원하는 장면을 멈추거나 되돌려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

LGU+는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기능을 잠실야구장 경기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고객 반응 등을 판단해 타 구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호평을 얻었던 ‘득점장면 다시 보기’는 한층 강화된다. 득점 장면 외에도 출루·홈런·삼진 등 주요 장면을 화면 하단에 아이콘 형태로 제공해 한 번에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이어 선택한 화면의 확대, 슬로모션 시청도 가능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생방송 화면을 확대하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5개의 메인 중계 ▲20개의 포지션별 영상 등 총 25개의 실시간 중계 화면을 기존 HD화질 보다 2배 이상 선명한 Full HD화질로 제공할 계획이다.

5G 업그레이드 버전 U+프로야구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첫선을 보이며 해외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U+프로야구는 다음 달 출시되는 ‘LG V50 ThinQ 5G’와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의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 가능하다. LGU+ LTE 고객들은 4G 버전 U+프로야구를 기존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박종욱 LGU+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통신사 중 가장 이른 2017년부터 시작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를 5G 기술과 접목하려는 준비 역시 가장 먼저 한 만큼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LGU+ 고객 전용 서비스로서 5G 가입자 확보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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