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기념 영상 공유·좋아요 건당 3100원 기부금으로 조성
독립선언광장, 내달 착공…광복절 맞춰 준공식 예정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태화관터에 조성되는 ‘3·1 독립선언광장’건립에 1억원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 박남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상임대표,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1 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종로구청, KB국민은행,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태화복지재단 등 민관이 협력해 조성되는 광장이다. 내달 착공해 8월 15일 광복절에 맞춰 준공식을 할 계획이다.

광장에는 해외 주요 독립운동 10개 기념지의 주춧돌이 사용된다. 카자흐스탄, 오키나와, 홋카이도, 베이징, 연해주, 하얼빈, 사할린, 쿠바, 하와이, 헤이그 등의 한인회와 협력해 주춧돌을 발굴하고 운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가 독립국임을 널리 알린 3·1운동의 취지를 되살리고 3·1운동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교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국민적 관심과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 영상 ‘대한이 살았다’의 공유 및 좋아요 건당 3100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의 좋아요 및 공유 건수는 약 5만 3000여건(조회수 약 300만건, KB금융그룹, KB국민은행, 스브스 뉴스 SNS 채널 합산 기준)으로 후원금 최대규모인 1억원을 달성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조성될 3·1 독립선언광장을 통해 세상을 바꾼 100년 전 외침이 영원히 후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국민들이 지난 100년의 독립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관심 확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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