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량 기준 25.8%…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혁신 선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SE 2019서 선보인 삼성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25.8%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에도 리더십을 유지오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의 판서 기능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유리창에 설치해 앞뒤 양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을 삼성전자의 대표적 업계 혁신 사례로 인정하고 있다.

이어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는 ‘더 월(The Wall)’ ▲현재까지 15개국에 진출해 영화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시네마 LED ‘오닉스’ 등으로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작년 기준 104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130억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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