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원 규모, 의류 디자이너 1위 서울패션위크 진출 추가 특전
사내 전문가‧대중 참여 등 3차례 심사 후 7월 최종 결과 발표

사진=삼성물산

디네댓(디스이즈네버댓), 이세 등 sfdf(스몰에스에프디에프) 수상자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선전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잠재력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하는 sfdf(스몰에스에프디에프)의 3번째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고 4일 밝혔다.

sfdf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5년부터 진행했던 ‘SFDF’와는 별도로, 2017년 출범한 상금 1억원 규모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수상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브랜드 론칭 5년 이하의 재능과 창의력을 겸비한 디자이너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4일부터 이번달 25일까지 제 3회 sfdf 수상 디자이너 지원자를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

지원 접수는 sfdf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5월까지 2차례의 삼성물산 패션부문 디자인실장,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사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팀의 후보를 선정하고, 6월 중에 대중 참여형 심사가 진행된다.

소수의 전문가 집단에게 평가를 받는 일반적인 패션 관련 어워즈와는 달리 sfdf는 3차에 걸친 평가 과정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특히 sfdf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3차 심사의 경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방식이다.

대한민국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서 sfdf를 통해 패션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젊고 창의적인 인재를 더욱 폭넓게 발굴, 육성해 나가는 것은 물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 대중이 원하는 브랜드, 소비자가 사랑하는 디자이너를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오는 6월 3차 심사를 거쳐 7월 중 선발되는 제 3회 sfdf의 수상 영예는 3명과 1개 팀 디자이너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1억원으로, 1등 5000만원, 2등 3000만원, 3등 2000만원의 성장 지원금이 전달된다.

의류 디자이너 중 상위 수상 1개팀의 경우 상금 외에도 내년 3월에 진행되는 서울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개최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특전이 부여된다.

지난해 제 2회 sfdf 수상자인 ‘이세(IISE)’의 ‘19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은 오는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또 모든 수상자에게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공식 온라인몰 SSF샵과 비이커를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 입점하거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홍보 마케팅 및 사업운영 멘토링 등의 지원도 이루어진다.

조항석 sfdf 사무국장은 “디네댓, 이세 등 sfdf 수상자들의 활약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단하다”라며 “국내의 유일한 후원 펀드를 바탕으로 패션‧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잠재력이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지속 발굴해 대한민국의 패션의 격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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