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각 2관왕…삼성전자, 갤럭시 워치로 1개 부문 수상

화웨이가 자사 첫 폴더블폰 ‘메이트X’ 실물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일부 기자들에게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웨이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 부대행사인 ‘MWC 글로모 어워즈’에서 최고 스마트폰 부문을 포함해 6관왕에 올랐다.

3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고 모바일 기술 혁신’, ‘최고 모바일 오퍼레이터 서비스’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해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특히 ‘메이트20 프로’가 ‘최고 스마트폰’ 부문상을 받았고,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가 ‘MWC 최고 신제품’ 부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해당 부문 수상작은 각각 애플 아이폰X, 갤럭시S9플러스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로 ‘최고 웨어러블 모바일 기술’ 상 1개를 받는 데 그쳤다.

화웨이가 MWC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삼성전자가 올해 MWC에서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KT는 ‘최고 결제&핀테크 모바일 혁신’, ‘최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혁신’, SK텔레콤은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앱’ 부문 등에서 각 2관왕에 올랐다.

GSMA가 주최하는 글로모 어워즈는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동통신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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