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분기점~여주 분기점 구간(26.5km)과 통영대전고속도로 산내 분기점~비룡 분기점 구간(9.8km)의 노후시설 보수공사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양방향 4개 차로 중 1~2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 분기점 ~ 감곡 나들목 구간(11.2km)은 하계휴가기간 전에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3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말에도 공사가 진행된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이번 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연풍 나들목~여주 분기점 구간(71km)은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전면개량공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 공사가 마무리 되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미리 확인하고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우회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국도 3·37·38호선이 있고, 통영대전고속도로의 경우 국도 4·17·37호선과 지방도 49·82호선이 있다.

공사구간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차량 정체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다”며, 운전자들에게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정체 시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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