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금융플랫폼 웰뱅, 주거래 저축은행으로 자리 매김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2018년 4월 출범한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가 간편 이체 누적거래 1조원을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출범한 모바일 풀 뱅킹 앱인 웰뱅은 출범 한달만에 이용 고객 수 8만 2천여명을 돌파했다.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의 상당수가 실제  사용까지 이어지며 시장에 안착했다.

웰뱅을 이용하는 고객의 연령대도 크게 낮아졌다. 그동안 저축은행을 이용한 연령대가 주로 50대 이상의 고객이었으나 웰뱅을 이용하는 고객의 88%가 20~40대로 확인됐다. 웰빙이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가능한 점이 이용률을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누구나 보기 쉽게 만들어 놓은 화면 및 금융용어를 포함해 지문 및 패턴만으로 간편 로그인 및 30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무료로 송금·이체가 가능한 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융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의 호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용의 편리함 뿐만 아니라 금융 상품 개선을 통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도 웰뱅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만기 시 1만원 미만의 금액을 올려 지급하는 ‘잔돈모아올림적금’을 포함해 지점 방문 없이도 웰뱅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저 연 5.9% ‘웰뱅 편한대출’ 상품 등 은행 문턱이 높은 보통사람들이 스마트폰만으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눈높이를 맞춘 것도 웰뱅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요인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뱅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웰컴저축은행은 WSA(Welcome Start-up Accelerating)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계획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웰뱅 1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웰뱅 1주년을 맞이해 웰뱅 실적 등을 포함해 웰뱅으로 나타난 지표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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