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거래 조사업무 수행 30주년 기념
유관기관·연구소·공공도서관 등 배포…홈페이지에도 게시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988년 K물산 내부자거래 적발을 시작으로 불공정거래 조사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 지 30주년을 기념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30년사’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자본시장 발달사 ▲불공정거래 조사 30년 ▲불공정거래 사건 30년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자본시장 발달사에서는 국내 증권거래소가 처음 개설된 1956년부터 현재까지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의 발전과정을 정리했다.

불공정거래 조사 30년에서는 불공정거래 규제의 근간인 증권거래법 및 자본시장법의 주요 제·개정 내용과 시대 흐름에 따른 불공정거래 조사업무의 변천 과정을 기술했다.

불공정거래 사건 30년은 과거 30년을 3개의 연대의 구분해 연대별 유의미한 사건을 선별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조사 과정을 최대한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묘사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불공정거래 제도·사례를 연구하는 귀중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본시장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경각심을 고취해 공정하고 투명한 자본시장 확립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총 700부를 발간해 유관기관, 연구소,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