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획·전략 감각 가진 금융인…‘도전과 혁신’ 강조

김성태 IBK캐피탈 신임 대표이사.사진=IBK기업은행

IBK캐피탈은 2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김성태 IBK기업은행 전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1962년생인 김성태 신임 대표이사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종합기획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취임 직전까지 기업은행의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하면서 IBK금융그룹 기획·전략을 총괄하는 등 높은 기획·전략 감각을 지닌 금융인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정립 ▲기업금융 부문 초격차 실현 ▲정도경영 착근 ▲역동적이고 행복한 일터 ▲정교한 위기관리 체계 확립 ▲인재육성 강화 등 6개 과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대형 IB의 출현가 비대면 금융 등 금융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계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도전과 혁신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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