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K 일반신용·마이너스통장 가산금리, 최대 0.25%p·0.35%p ↓
중신용 고객일수록 가산금리 인하 폭 커…이자 부담 낮춰

사진=연합뉴스

케이뱅크가 중신용 대출자의 혜택 확대를 위해 한도 체계를 개선했다.

21일 케이뱅크는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슬림K 신용대출’의 한도 혜택을 확대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출 최대한도 5000만원까지는 유지하되 신용평가 시 중신용 고객이 기존보다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도산출 체계를 개선했다.

금리는 체크카드 이용(0.40%), 예·적금 가입(0.40%), 원리금 정상납부(0.20%) 실적 충족 시 1.00%의 우대금리를 받아 최저 연 4.46%다.

앞서 케이뱅크는 14일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 대출 상품인 직장인K 신용 대출 및 마이너스통장의 가산금리를 인하해 금리 혜택도 강화했다.

원리금 균등이나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직장인K 신용 대출’은 가산금리를 최대 0.25%p 낮췄다.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의 인하 폭은 최대 0.35%p다.

변경된 가산금리는 직장인K 신용 대출의 경우 기존 연 1.96~5.86%에서 1.96~5.61%로,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은 연 2.16~6.16%에서 2.16~5.81%로 적용됐다. 중신용 고객일수록 가산금리 인하 폭이 크도록 조정했다.

아울러 재직기간 조건도 동일기업 6개월에서 3개월 이상으로 대출 신청 가능 대상을 확대했다.

급여 이체 조건의 0.50%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직장인K 신용대출은 최저 연 3.32%, 마이너스통장 최저 연 3.52%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 들어 ATM 수수료 무료를 전 은행권으로 확대한 데 이어 중신용 고객일수록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 혜택이 커지도록 조정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ICT와 융합을 통한 편의성 혁신 등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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