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열린 ‘제1회 레디 쇼케이스’에서 이동영 대표가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서비스 ‘레디 인프라넷’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레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업체인 레디(REDi)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재조명하는 ‘제1회 레디 쇼케이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레디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신재생에너지 및 블록체인 업계 주요 인사들과 일반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으로 바라보는 에너지 시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레디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내 미흡한 정보체계를 개선하는 ‘레디 인프라넷(REDi Infranet)’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발전소 모니터링 서비스, 데이터 금융서비스, 태양광 발전소 건립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 현황과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도 이어졌다.

이동영 레디 대표는 “태양에너지 시장의 데이터는 희소하고 분산되어 있어 태양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들이 재생에너지 활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레디는 태양광 산업생태계 내 투명한 정보 순환을 장려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새롭게 도래한 전력거래 시장에서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디 인프라넷은 블록체인 기반의 재생에너지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 소비량, 유지보수비 등 각종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분석·관리해 업계 참여자들에게 제공한다.

레디 플랫폼 참여자는 레디가 발행한 레디토큰(REDI)을 통해 각자 수요에 맞는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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