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24조1천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목표
중대재해·환경재해·중대품질문제 ZERO 실천
협력사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앞장
모든 이해관계자 부가가치 최우선시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 구축을 위한 3대 핵심가치를 제시하고 건설 명가 도약을 향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3대 핵심가치는 ▲Great People ▲Great Culture ▲Great Value 등으로 주주,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먼저 Great People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자기완결형 인재’를 의미한다.

Great Culture는 현대건설이 구축하려하는 ‘선진 기업문화’다. 현대건설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의미있는 실패를 용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선진 기업문화를 통해 글로벌 TOP-TIER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다.

Great Value는 ‘준법경영’을 뜻한다. 현대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한다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법규와 사회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경영을 실천하고 임직원 윤리의식 함양과 윤리적 기준에 근거한 공정 업무 수행을 통해 투명경영을 실천한다.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현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2019년 연간 목표는 수주 24조1000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이다.

현대건설은 해외 시장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쟁력 우위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술·수행 경쟁력 강화 등 EPC 기본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공사를 수주하며 시장 신뢰를 유지한다.

국내의 경우, 민자 SOC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SOC 투자개발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공공·민간 부문에서는 대형 개발사업, 플랜트 공사, 민간건축 공사를 중점적으로 수주하고, 주택사업 부문에서는 민간 도급·재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ZERO ▲환경 패널티 ZERO ▲중대품질문제 ZERO 등 ‘3대 ZERO’를 목표로 현장 우선 경영에 앞장선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기술교육원 내 안전문화체험관을 개관해 실질적인 건설 안전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자체 통합 플랫폼 형태의 IoT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를 개발해 근로자 위치확인 등의 다양한 안전기술을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등 선진 안전문화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현장 견학을 지원하고, 건설어계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살리기에 적극동참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동반성장펀드 조성 1000억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 720억원 ▲직접자금지원 300억원 등 총 2000여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함과 동시에 우수인재 채용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진행한 이후 올해도 기술교육원에서 교육원생 190여명과 협력사 21여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술교육원의 교육생들과 우수한 업체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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