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상품은 ‘스틱형 홍삼 선물세트’
황금돼지해 기념 정육 상품 판매 호조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1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4.6%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군은 건강식품군이다. 매년 큰 사랑을 받아온 홍삼 선물세트가 지난해 대비 매출 약 30% 증가했다. 그 중 편의성이 뛰어난 스틱형 홍삼이 2030세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정육, 갈비로 이뤄진 축산 상품군은 건강 선물세트에 이어 고객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찾은 상품군으로 24일 간의 본 판매 기간 동안 전체 매출의 24.8%를 차지했다.

젓갈 상품군은 전년과 비교해 80.5% 신장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젓갈·장 선물세트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10만원대 이하에 판매되고 있고, 명절 음식 조리나 반찬으로 활용도가 좋아 전통과 실용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선보인 ‘황금돼지해 기념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8만 8천원에 선보이는 ‘동물복지 돈육세트’, ‘흑돼지 돈육혼합세트’ 와 7만 8천원에 판매한 ‘특수부위 돈육세트’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리빙부문장은 “올 설에는 고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한우, 홍삼세트 뿐만 아니라 돈육, 와인세트 등 황금돼지해를 기념할 수 있는 상품들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경우 매년 호조를 보이고 있어 그 품목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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