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참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다양한 혁신 제품 전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사진=LG전자

LG전자가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Integrated Systems Europe 2019)’에서 차세대 사이니지 제품과 다양한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 부스 전면에 첨단 올레드 기술력을 적용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을 뿐만 아니라 곡면 구현이 자유롭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생생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최적이다.

LG전자의 차세대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선명한 화질과 투명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고객이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상품 관련 정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뒤편에 있는 해당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투명한 디자인으로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 없이 하나의 큰 화면으로 설치할 수 있고 의류매장 쇼윈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ISE 2019에서 LG전자는 터치 필름을 내장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도 전시한다. 자동차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량의 색상이나 내장재를 가벼운 손터치 만으로 손쉽게 확인하는 활용법도 소개했다.

파인비치 LED 사이니지. 사진=LG전자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는 올레드 고유의 특성인 오목하고 볼록한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조형미를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다양한 곡률의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88장으로 구불구불한 느낌과 압도적 영상을 보여주는 ‘올레드 폭포’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올레드 제품군 외에도 선명한 화질의 ▲파인피치 LED 사이니지와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된 ▲130인치 LED 사이니지, 창문 등에 붙여 사용하는 ▲컬러 투명 LED 필름 등 다양한 LED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파인피치 LED 사이니지는 픽셀피치(Pixel Pitch·픽셀과 픽셀 사이의 간격)가 1.5mm로 촘촘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전력부가 분리돼 있어 제품을 구부리기 쉽고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130인치 LED 사이니지는 베젤이 없는 풀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사용자는 별도의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는 스탠드를 구매해 제품을 세워 사용할 수도 있다.

투명한 필름에 LED 소자를 적용한 컬러 투명 LED 필름은 창문이나 투명한 유리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현한다. 원하는 용도에 따라 크기를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밖에 ▲인셀 터치스크린(In-Cell Touch Screen) 기술을 적용한 전자칠판 ▲미러시트를 적용한 88인치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55인치 옥외용 사이니지 등 다양한 산업 현장별 특화된 사이니지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 상무는 “압도적인 화질과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올레드 사이니지의 앞선 제품력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의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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