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일수 증가, 정부 정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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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8. 4분기 카드승인 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각각 209조8000억원과 51억4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협회는 2017년과 2018년 추석연휴 시점차이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유류세 인하 등), 다양한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한 기업 자체 할인행사 강화, 신용카드를 통한 초·중등학교 학부모부담 교육비 납부, 미세먼지와 관련된 가전제품 및 물품 구매 수요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개인카드는 승인금액과 건수는 각각 172조2000억원과 48억2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11.8%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건수도 각각 37조8000억원과 3억2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1%, 12.8%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종, 교육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 등 소비밀접업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서비스업이 26.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2.3%,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9.3%, 숙박 및 음식점업 8.8%, 도매 및 소매업이 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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