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운영…신권 교환·ATM 제공

사진=우리은행

은행들이 설 연휴를 맞아 주요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귀성길 곳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중 주요 은행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 66개의 탄력점포도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3~4일 이틀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휴게소에 설치해 신권 교환과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입출금 거래, 계좌이체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나은행은 4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 만남의 광장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ATM도 배치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DGB대구은행도 4일까지 칠곡 동명휴게소 춘천 방향에서 이동점포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대형트럭에 설치된 은행 업무용 특수차량에서 일반 은행 업무와 온라인 단말기, ATM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무인 창구도 제공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

우리은행은 통장·카드 분실신고나 발급·재발급, 이체 한도 변경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창구 ‘위비스마트키오스크’를 전국 47개소(48대)에서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창구 ‘유어 스마트라운지’ 48대를 전국 44개 코너에 배치해 계좌 신규, 체크카드·보안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가입 및 이체 한도 변경,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업무처리를 지원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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