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1200여 장 지원

사진=BGF그룹

BGF그룹은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에서 임직원 및 가족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BGF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하루를 따뜻하게 나기 위해 필요한 연탄은 4~9장으로 한 달 기준 최소 160장이 넘는 연탄이 필요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탄 가격이 19.6% 가량 인상되면서 연탄 후원도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2일은 5일간의 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이었던 만큼 봉사자의 손길과 넉넉한 연탄 확보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었다.

BGF그룹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1200여 장을 (사)따뜻한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후원하고 연탄이 필요한 가구까지 직접 배달하며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명절 음식을 담은 ‘BGF 사랑의 설 선물 나눔활동’을 통해 중증장애 이웃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또 BGF그룹은 BGF복지재단과 함께 2010년부터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CU(씨유)의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활을 돕는 ‘CU새싹가게’,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CU투게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나눔활동에 참석한 BGF 관계자는 “최근 ‘금탄(金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힘들다는 소식에 임직원들이 작게나마 힘을 보태게 됐다”며 “사랑의 연탄으로 모두가 따뜻한 설 연휴 보내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