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10가족 초청, ‘설맞이 차례상’ 차려
‘사랑의 설 선물 꾸러미’ 제작, 90여 다문화가족 전달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와 다문화 가정 10가족이 ‘설맞이 차례상’ 체험행사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설 명절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종로·중구 희망나눔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10가족을 초청해 ‘설 맞이 차례상’을 함께 만드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홍재은 대표와 농협생명 임직원, 중구지구봉사원을 비롯해 45명이 함께했다. 초청된 다문화 가족은 차례상을 손수 차려보며 명절 문화를 체험했고 백미, 찹쌀, 떡국떡, 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를 포함한 ‘사랑의 설 선물 꾸러미’ 90상자를 만들어 함께하지 못한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설맞이 나눔 실천과 함께 농촌 활력화를 위한 도농교류 확대 약속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쌀, 떡국 떡 모두 ‘또 하나의 마을’ 결연을 맺고 홍재은 대표이사가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경기도 여주시 도전마을(여주농협)을 통해 구입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2015년 3월부터 종로 중구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빵나눔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관내 희망풍차결연가구 및 취약계층, 시설 등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의 식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행사, 동절기 김장나눔행사 등 정기적으로 계절별 특별행사를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명절 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족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도 제공하고 도전마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작물을 사용해 농업의 가치를 살릴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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