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와 ‘지능형 고객 상담센터’ 사업 추진 MOU 체결
음성인식 기술에 대화형 AI 기술 결합
고객 상담 대기시간 감소, 24시간 고객 응대

지난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효성ITX 본사에서 탁정미 효성ITX R&D센터장(오른쪽)과 조원규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챗봇 기반의 지능형 컨택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효성

효성의 IT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대화형 인공지능(AI)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스켈터랩스와 ‘챗봇 기반의 지능형 컨택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ITX와 스켈터랩스는 지난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효성ITX가 자체 개발한 컨택센터 상담지원 솔루션인 ‘xtrmSolution(익스트림솔루션)’과 스켈터랩스의 대화형 인공지능엔진을 결합한 챗봇 기반의 고객 상담 솔루션을 상품화하기로 했다.

지능형 컨택센터는 기존 상담사의 음성 고객 서비스 외에 챗봇에 의한 직접 상담 업무까지 확장한 고객 상담 센터로, 통화나 채팅 등 다양한 채널로 유입되는 고객문의에 대기시간 없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상담원의 근무시간에 상관 없이 24시간 상담이 가능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성ITX가 2017년 개발인 xtrmSolution은 실시간 음성인식과 텍스트 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상담지원 솔루션이다. 높은 음성인식률과 고객맞춤형 업무분석 기능을 통해 상황에 맞는 지식을 상담사에게 자동 추천하고, 고객 감정을 분석해 상담사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한국어에 최적화된 상황인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켈터랩스의 대화 엔진과 효성ITX의 컨택센터 운영경험을 녹인 xtrmSolution을 결합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고객사의 업종과 업무 유형에 더욱 특화된 지능형 상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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