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매출 2.5조원, 2025년 매출 4조원 목표
글로벌 시장 진출 중점적 추진

지난 25일 경남 창원 풀만호텔에서 개최된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에서 이성수 대표이사가 비전 도출 과정, 추진 전략 등을 임직원에게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는 지난 25일 사업장이 있는 경남 창원에서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Vision & Talk)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한화디펜스가 새롭게 발표한 비전은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Total Dedense Solution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다. 지난 1일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합병되며 출범한 한화디펜스는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합병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전앤토크’는 비전 공유회를 일방적 전달이 아닌 임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정한 명칭이다. 공유회는 회사의 미래와 목표에 대한 문답형식의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성수 대표이사는 ‘비전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비전 도출 과정, 추진 전략 등을 임직원에게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성수 대표는 2022년까지 매출 2조5000억원, 2024년 매출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각 사업 부문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시장 진출 ▲미래무기 선도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점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CEO 발표에 이후 ‘비전·라이브 토크’에서는 경영진과 직원 간 격의 없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화디펜스 직원은 “공유회에 참석한 직원과 경영진 간 SNS 채팅방을 활용해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며 소통에 대한 경영진의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중장기 비전을 하루 빨리 달성해 우리 회사가 글로벌 방산 리더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수 대표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한화디펜스는 화력, 기동, 대공, 무인로봇 등 다방면에서 total solution을 보유한 저력 있는 회사”라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간다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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