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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57개사, 65건에 대해 징계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위반사항 65건 중 위반 정도가 큰 20건은 과징금 부과(17건), 증권발행제한(3건) 등의 징계가 내려졌다. 나머지 45건은 경고·주의 징계에 그쳤다.

사안별로 정기공시 위반 30건, 주요사항보고서 위반 21건, 발행공시 위반 10건, 기타공시 위반 4건 등이다.

징계 대상 회사 57곳 중 상장사는 27곳이고 비상장사가 30곳이다. 상장사 중에는 코스닥·코넥스 상장사가 22곳이고 코스피 상장사는 5곳이었다.

연도별로 징계 대상 회사 수를 보면 2014년 46곳, 2015년 98곳, 2016년 93곳, 2017년 56곳 등이다.

금감원은 “공시위반 점검 시스템 개선 등으로 2015~2016년 적발이 늘다가 예방 활동 강화와 거래소 공시서식 통일 등으로 2017년에는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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