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을 우롱하는 단식투쟁과 소모적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민생평화국회’만들기에 즉각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 강행에 반발해 지난 24일부터 국회 일정 보이콧과 릴레이 단식 농성에 나섰다.

그러나 의원들이 돌아가며 5시간 30분씩 식사를 하지 않는 단식농성에 ‘웰빙 단식’, ‘딜레이 식사’ 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2월 국회는 없다”며 극단적 정쟁을 선언하고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다“며 “법이 정한 2월 국회에서 당장 논의해도 모자랄 임세원 법, 체육계 성폭력 비리 근절대책, 2차 북미정상회담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국민을 기만하는 5시간 30분 단식 투쟁을 선택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국민의 분노를 전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는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적 소유물이 아니다. 끊임없는 정쟁으로 국민이 원하는‘민생평화국회’를 훼방 놓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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