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서 자본확충 결의…총 자본금 약 1조700억원 조성 계획

2016년 12월 14일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은행업 본인가 인증서를 받은 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케이뱅크가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자본금을 1조원 이상으로 늘릴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억1838만7602주의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 주금 납입일은 4월 25일이다.

지난해 12월 증자로 현재 케이뱅크 자본금은 4774억9740만원이다. 이번 유상증자 결과에 따라 총 자본금은 1조694억3541만원으로 불어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특례법 시행으로 ICT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주요 주주사들과 뜻을 모아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중금리 대출 확대·강화는 물론 ICT로 편의성과 혜택을 높인 신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 ICT 융합 분야 혁신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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