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개 협력사 직원 1만8천여명에 총 381억8천만원
설 명절 연휴 전 우선 지급, 내수 경기 활성화 기여 기대

사진=파이낸셜투데이 DB

삼성전자가 25일 반도체 협력사 224개사에 총 381억8000만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1만8000여명에게 지급되는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삼성전자 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생산·품질 관련 반도체 협력사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고자 해당 제도를 마련했다. 안전 인센티브 제도는 2013년부터는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도입·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전에 지급해 협력사 임직원 사기 진작과 함께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삼성전자가 작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이래 ‘공존공영’의 경영이념에 따라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오고 있다.

인센티브 제도뿐 아니라 반도체 협력사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상주 협력사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리더십·직무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고려해 올해는 프로그램을 400여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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