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중 신약 573개·개발 예정 380개
항암제 320개, 압도적 비중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산업계가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며 1000개 가까운 신약후보군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최근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이 573개, 10년 내 개발 계획이 있는 신약이 380개로 총 953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후보군은 1상과 2, 3상 모두 합쳐 173개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임상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만 31개로 조사됐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2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감염성질환 82개 ▲면역질환 80개 ▲중추신경계 70개 ▲내분비계열 64개 순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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