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통시장 활기 되찾고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지역에 온기
제2차 북미정상회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 기대

이낙연 총리(좌)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올해는 경제와 민생을 비롯한 여러 국정에서 성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세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당과 국회서도 많은 협조 있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당정청협의회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참여했다.

이 총리는 “다음 주말 설 연휴가 시작된다. 정부도 다양한 대책을 준비했다”며 “특히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지역에 온기가 닿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총리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을 가져오길 바라마지 않고 정부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손혜원 민주당 의원으로 논란이 된 전남 목포의 근대역사문화공원 조성과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서는 세 가지 기본자세를 밝혔다.

이 총리는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고발도 접수돼 있으므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할 것 ▲도시재생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 ▲부동산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일이 없도록 투기는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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