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출됐다.

중앙회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비공개 임시 총회에서 박 전 사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44표를 받았으나 재적회원 3분의 2에 미치지 않아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 박 신임 회장은 경쟁자인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28표) 보다 17표 많은 45표를 얻었다. 기권은 3표 나왔다.

박 신임 회장은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 재정경제원 보험제도과와 국제기구과,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2011년 기획재정부 국장, 2012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역임한 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증권금융을 이끌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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