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김동규 졸업생(왼쪽)과 김정원 재학생.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김동규(11학번) 졸업생과 김정원(16학번) 학생이 ‘2018 iF 디자인 탈렌트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탈렌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30개국 2581개 작품이 출품됐고, 최종 39개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최고상을 수상한 김동규 졸업생과 김정원 학생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면서 향을 피울 수 있는 ‘향(Hyang)’을 고안했다. ‘Hyang’은 기존 향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을 대체하기 위해 가습기의 원리를 이용한 가습기이다. 아날로그 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적 방식을 유지하면서 현대인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했다.

심사위원단은 “수 세기 동안 사용된 문화적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김정원 학생은 “세계적인 대회에 최고의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실력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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