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유전자 정보 기반 맞춤형 항암 치료‧정밀의료분석기술 개발해 나갈 것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암환자 맞춤형 진단‧치료 체계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지난 7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송당 암 연구센터와 암 정복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사업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과 연세의대 송당 암 연구센터는 암 정복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화에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대웅제약은 정밀의료분석기술 및 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연세의료원은 암환자의 유전체 정보와 관련 임상정보를 제공해 유전자 정보 기반 맞춤형 항암 치료를 위한 진단‧치료 체계를 개발한다. 양사 간 연구 인력, 기술‧정보 교류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양석 대웅제약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은 “송당 암 연구센터는 종양과 관련한 정밀의료연구개발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최적의 맞춤의료체계 플랫폼 개발성과를 앞당기고 상호 연구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철 송당 암 연구센터 센터장은 “정밀의료분석 고도화기술과 플랫폼 개발 역량을 보유한 대웅제약과 우리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임상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암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공헌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연세암병원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양석 대웅제약 헬스케어인공지능사업부장과 김일환 팀장, 김재영 박사와 노성훈 연세암병원 병원장, 정현철 송당 암 연구센터 센터장, 라선영 종양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산학 R&D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정밀의료 플랫폼을 통한 국내 의료기술 선진화에 기여하고, 유전자 맞춤 치료기술을 이용한 신약 타겟 발굴 및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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