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연천군 주둔 군장병 3만여명 중 3천~5천여명 외출 허용 예정

연천군 군장병 평일외출제 대비 TF 회의 모습.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8일 상황실에서 국방부가 2월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되었던 병사들의 부대 밖 평일외출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외출장병의 편익도모를 위한 대책을 세우기 위한 T/F회의를 개최했다.

기획감사실장을 팀장으로 16명의 반원으로 구성된 T/F회의는 군사대비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오후 5시반부터 9시반까지 4시간가량 외출이 진행되는 만큼 장병들 외출 시 즐길 거리, 먹거리를 포함해서 최근 군장병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대 후 진로와 관련한 취미, 교양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대별, 권역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하여 1월 시범운영 기간 중에 군장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연천군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연천군에 주둔하고 있는 군장병은 3만 여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군병력의 35%이내에서 외출이 허용될 예정이어서 3000~5000여명의 군장병이 외출을 하면 침체하여 있는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있을 것”이라며 “장병들이 부모의 품 같이 따뜻하고 안락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경기 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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