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화기술과 예약 중심 호출 앱, 전문 드라이버로 향상된 품질의 택시 서비스 제공

사진=KST모빌리티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인 KST모빌리티(이하 KSTM)가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 ‘마카롱택시’의 전문 드라이버인 '마카롱쇼퍼'를 공개 모집하면서, 공식 출범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KSTM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택시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배차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마친 전문 드라이버로 운행품질을 개선하며, 호출 예약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더하면 기존 택시로도 향상된 품질의 이동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행열 KSTM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낮은 택시요금과 고도로 발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춘 한국 지형 속에서 카풀이나 우버형 승차공유 모델만을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은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교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이용자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가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마카롱(Macaron)은 이 같은 판단 아래 KSTM이 준비해온 신개념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다. 우선 마카롱택시는 ‘스마트하고 젠틀하며 타는 재미가 있는, 이동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는 공간’이라는 브랜드 모토에 걸맞게 친근한 파스텔 톤의 민트 컬러로 단장한다.

실내 역시 브랜드 컬러인 민트 색상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탑승한 승객이 ‘내 차처럼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전용 디퓨저를 비치하고,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기와 무료 와이파이 등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KSTM은 먼저 직영으로 운영할 법인택시 회사를 올해 1월 초 인수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50여 대의 택시는 마카롱이 추구하는 혁신형 택시 서비스의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마카롱 브랜드가 직영하는 택시 대수는 올해 말까지 1000대가량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KSTM은 드라이버와 차량관리는 물론 차고지, 마케팅까지 ‘마카롱’ 방식으로 운영하는 택시사업 모델을 여러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식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달 10일에는 서울 택시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카롱 브랜드 사업설명회’도 연다.

이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형 모빌리티의 시대에도 택시는 한국의 소중한 이동서비스 수단일 것”이라며 “마카롱의 택시사업 모델은 모든 택시사업자에게 열려 있다. 혁신형 택시 서비스가 한국 택시업계 전반의 서비스 품질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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