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희건설

서희건설이 민간임대주택 공급사업에서 최근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건설 분야에서 절반 이상을 수주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옛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을 업계에서 가장 많은 3곳 수주했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8년 거주 보장’, ‘연 5% 이내 임대료 인상 제한’ 등 공공성을 조건으로 LH가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가장 먼저 수주한 ‘대구 금호지구(591가구)’는 지난해 2월 최고 6.18대 1, 평균 3.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가구 임대 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용지면적 5만469㎡에 아파트 826가구를 공급하는 ‘시흥장현’ B-2블록 공모에서도 사업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에는 ‘파주 운정 F-P3BL’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사업 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 분야에서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을 도맡으면서 최선두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12개 단지를 준공했고 20개 단지가 시공 중이다.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주택조합은 99개 단지에 이른다. 또 1891가구 규모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2586가구 규모 ‘청주 사모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도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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